EDM 9

UK 개러지와 UK 베이스는 어떻게 이어졌을까 🎧

‘장르’보다 ‘씬’으로 이어진 영국 클럽 음악의 흐름드럼앤베이스까지 정리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그 다음은 뭐였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이 지점에서 UK 개러지와 UK 베이스는 굉장히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됩니다.단순히 장르 하나가 끝나고 다른 장르가 시작된 게 아니라,영국 클럽 씬 전체의 감각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흐름이기 때문이에요. UK 개러지는 드럼앤베이스처럼 빠르고 공격적인 음악은 아니었지만,그렇다고 하우스처럼 정박 위주의 음악도 아니었습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서, 리듬을 일부러 비틀고 공간을 남기는 방식으로 새로운 그루브를 만들어냈어요 🎚️이 감각이 이후 UK 베이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정리되게 됩니다.UK 개러지는 왜 ‘리듬이 어긋난 음악’처럼 들릴까 ?..

브레이크비트가 아직도 살아 있는 이유 🎧

전자음악 유행이 몇 번이나 바뀌었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리듬전자음악 장르를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묘한 리듬 하나가 계속 눈에 띕니다.분명히 오래된 역사도 있고, 몇 번이나 “이제 끝났다”는 말이 나왔던 리듬인데,막상 요즘 음악들을 들여다보면 여기저기서 계속 발견되는 구조. 바로 브레이크비트입니다 👀 한때는 정글, 드럼앤베이스와 함께 90년대 UK 사운드의 상징처럼 여겨졌고,이후에는 올드스쿨이나 클래식 샘플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브레이크비트는 완전히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장르의 중심에서 물러난 적은 있어도, 늘 다른 형태로 살아남아 왔습니다. 지금도 클럽 음악, 실험적인 전자음악, 심지어 팝적인 트랙 안에서도 브레이크비트의 흔적은 꽤 자주 등장합니다.이 리듬은 왜 이렇게 끈질기게 살아..

🔊 제니 like jennie 장르, 발리펑크(Baile Funk)

요즘 음악 듣다 보면 “이 리듬 왜 이렇게 몸이 먼저 반응하지?” 싶은 곡들이 있어요.비트는 단순한데 이상하게 중독적이고, 반복이 많은데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날것 같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음악들.그 중심에 있는 장르가 바로 발리펑크(Baile Funk)입니다.최근에는 K-POP에서도 이 장르의 색이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데요,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니(JENNIE)의 〈like JENNIE〉예요.오늘은 발리펑크가 어떤 장르인지, 그리고 왜 제니의 음악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까지 같이 알아볼게요 🎧✨🇧🇷 발리펑크의 탄생: 브라질 리우의 거리에서발리펑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빈민가, 이른바 파벨라(Favela)에서 시작된 음악이에요.이 장르의 뿌리는 단순합니..

멜로딕 EDM이 요즘 더 많아진 이유

왜 전자음악은 점점 ‘세게’보다 ‘부드럽게’ 흘러가고 있을까?요즘 EDM을 듣다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인상을 받게 되지 않나요?한때는 첫 드롭부터 귀를 때리듯 강하게 밀어붙이던 곡들이 주를 이뤘다면,최근에는 멜로디가 먼저 귀에 들어오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게 이어지는 곡들이 훨씬 많아졌다는 느낌이 들죠 🎧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요즘 EDM은 왜 이렇게 부드러워졌지?”“예전보다 덜 시끄럽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흐름이 바로 멜로딕 EDM인데요..! 그리고 이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EDM이 소비되는 방식과 역할 자체가 바뀌면서 생긴 결과에 가깝답니다.🎶 멜로딕 EDM은 갑자기 생긴 장르가 아니에요먼저 짚고 가야 할 건, 멜로딕 EDM이 어느 날 ..

EDM이 시끄럽게 느껴지는 이유

사실은 음악이 아니라 ‘듣는 환경과 구조’의 문제다전자음악, 특히 EDM을 처음 듣거나 자주 듣지 않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어요.“뭔가 너무 시끄럽다”, “귀가 피곤하다”, “왜 이렇게 정신이 없지?” 같은 반응이죠 🤯 근데 재미있는 건, EDM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같은 음악을 두고“에너지 넘친다”, “몰입감 미쳤다”, “현장감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한다는 거예요. 같은 음악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까요?결론부터 말하면 EDM이 시끄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음악 자체’보다 구조와 설계, 그리고 듣는 방식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EDM은 ‘크게 들리도록’ 만들어진 음악이다EDM은 기본적으로 클럽, 페스티벌, 대형 사운드 시스템을 전제로 만들어진 음악이에요.집에서 조용히 커피 마시면서 듣는..

전자음악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그루브’란 뭘까

전자음악 얘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 하나 있어요.“이 곡 그루브가 좋아”“비트는 센데 그루브가 없어”“그루브 타기 너무 편해”근데 막상 누가“그래서 그루브가 뭐야?” 하고 물으면갑자기 다들 말이 느려집니다 😅 “음… 그게 뭐랄까…”“몸이 반응하는 느낌?”“설명은 어려운데 들어보면 알아…” 오늘은 그 말,전자음악에서 말하는 ‘그루브’가 정확히 뭔지👉 왜 BPM이랑은 다른 얘기인지👉 왜 어떤 곡은 계속 듣게 되는지이걸 주제로 이야기 해볼게요.🎶 그루브는 ‘속도’가 아니라 ‘흐름’이다일단 제일 중요한 거부터 짚고 갈게요. 그루브는❌ 빠르다 / 느리다❌ BPM이 높다 / 낮다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그루브는리듬이 어떻게 흘러가느냐,그리고 그 흐름이몸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붙느냐에 가까워요. 같은 B..

EDM이랑 전자음악, 뭐가 다른 걸까? 헷갈리는 차이 한 번에 정리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개념이랍니다!“EDM이랑 전자음악이랑 같은 거 아냐?”“전자음악 = 다 EDM 아닌가?”“그럼 테크노도 EDM이야?” 🤔 겉으로 보면 다 전자음으로 만들고,비트도 있고, 신스도 쓰니까 헷갈리는 게 너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EDM과 전자음악은 포함 관계이지, 같은 단어가 아니에요.!이 차이를 한 번만 제대로 정리해두면앞으로 장르 얘기할 때 훨씬 편해집니다 🎧🎛️ 전자음악이란? 가장 큰 개념부터 보자먼저 전자음악(Electronic Music)부터 정리해볼게요! 전자음악은 말 그대로👉 전자적인 방식으로 소리를 만들어낸 음악 전체를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정말 많은 음악이 포함돼요.신디사이저샘플러드럼 머신컴퓨터(DAW)이런 도구로 만들어진 음악이라면장르, ..

왜 요즘 EDM은 예전보다 덜 시끄럽게 느껴질까?

음악이 ‘약해진’ 게 아니라, 방향이 바뀌었다한동안 EDM을 안 듣다가 오랜만에 최신 곡을 틀어보면이런 생각 든 적 있지 않나요? “어? 예전만큼 시끄럽지 않은데?”“뭔가 차분해진 느낌인데?”“드롭이 있는데도 예전처럼 때리는 맛은 덜하네?” 🤔 실제로 요즘 EDM은2010년대 초·중반에 비해 덜 시끄럽게 느껴지는 게 맞습니다.하지만 이건 EDM이 힘을 잃어서가 아니라,역할과 쓰임새가 달라졌기 때문에 더 가까워요.!🔊 한때 EDM은 ‘크게 때리는 음악’이 목적이었다2010년대 초반 EDM을 떠올려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수만 명이 동시에 뛰는 구조드롭 한 방에 분위기를 뒤집는 음악 🎆이 시기의 EDM은“어디까지 크게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였어요.강한 빅룸 킥쏟아지는 신스고..

전자음악 처음 들을 때 헷갈리는 용어 정리 -비트, 드롭, BPM부터 장르 용어까지 한 번에

전자음악 처음 접했을 때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나요?“이 곡 드롭 미쳤다”“이건 하우스 말고 테크노 쪽이지”“BPM 너무 빠른데?”다들 엄청 자연스럽게 말하는데정작 혼자 속으로는 ‘…무슨 말이야?’ 싶은 그 느낌 😅 저도 전자음악 처음 들을 때는비트, 드롭, 빌드업 이런 말들이 다 비슷하게 들렸고장르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 하나도 감이 안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전자음악 입문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용어들을👉 최대한 쉽게, 음악 듣는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비트(Beat)와 리듬(Rhythm)의 차이🎵 비트(Beat)음악에서 쿵, 쿵 하고 느껴지는 기본 박자몸이 자동으로 흔들리는 기준점전자음악에서 비트는 거의 심장박동 같은 존재예요.특히 클럽 음악에서는 비트가 곧 곡의 정체성이라고 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