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7

K-POP에 스며든 라틴 리듬 계보 정리 🌴🔥

요즘 K-POP 듣다 보면“이거 살짝 라틴 느낌 아닌가?” 싶은 순간, 꽤 자주 오지 않으세요? 예전엔 라틴 사운드가조금 이국적인 콘셉트용 양념 정도였다면,이제는 아예 K-POP 문법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상태에 가깝습니다.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갑자기 섞인 건 아니고요,생각보다 꽤 오래전부터 단계별로 스며들어온 흐름이 있어요.오늘은 그 계보를 한 번 차분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라틴 팝의 표면’ 💃초기 K-POP에서의 라틴 리듬은사실 리듬보다는 분위기와 이미지에 가까웠어요.스페인어 느낌의 추임새플라멩코풍 기타살짝 이국적인 코드 진행이 시기의 라틴 요소는“라틴 음악을 그대로 가져왔다”기보다는라틴스럽게 느껴지는 장치를 빌려온 느낌이었죠. 아직은드럼은 K-POP구조도 K..

왜 어떤 그룹은 갑자기 사라지는가 | k-pop 이야기

케이팝을 보다 보면분명 한때는 자주 보이던 그룹인데,어느 순간부터 이름이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컴백도 했고,실력도 있었고,나름 화제도 됐던 팀인데“어? 요즘 이 그룹 뭐 하지?”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 이럴 때 흔히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갑자기 사라졌다.”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경우,그룹이 정말 갑자기 사라진 건 아니에요.조금씩, 아주 천천히보이지 않게 된 경우가 훨씬 많답니다.‘안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룹이 사라질 때를 잘 보면어느 날 뚝 끊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대신 이런 변화들이 먼저 온답니다.컴백 주기가 애매하게 길어짐활동은 하는데 화제성이 예전 같지 않음기사나 콘텐츠 노출이 줄어듦팬 말고는 이야기를 잘 안 하게 됨이 시점이 사실상“사라지기 시작한 순간”에 ..

컴백 주기가 길어질수록 위험해지는 이유 ⏳

요즘 케이팝 이야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 있어요.“이번 컴백까지 너무 오래 걸린 거 아니야?”“왜 이렇게 소식이 없어?”예전에는 공백기가 길면“아, 준비 많이 하나 보다”“퀄리티 올리려는 거겠지”이렇게 좋게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많았는데요.요즘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컴백 주기가 길어질수록기대보다 불안이 먼저 쌓이는 구조가 돼버렸어요 😵‍💫 이건 팬심이 식어서라기보다는,케이팝을 소비하는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에요.예전 케이팝과 지금 케이팝은 시간 감각부터 다르다 ⏰한때는1년에 1컴백만 해도“활동 꾸준하다”는 말이 나왔죠.근데 지금은요?데뷔와 동시에 콘텐츠 쏟아지고컴백 사이에도 유튜브, 틱톡, 숏츠 계속 돌아가고신인 그룹은 한 달 간격으로 계속 등장합니다이 환경에서한 팀이 1년 가까이 ..

케이팝에서 진짜 어려운 건 ‘오래 가는 그룹’

케이팝을 보다 보면“와, 요즘 이 그룹 진짜 잘 나간다”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팀들이 있습니다 🎤 컴백만 하면 화제 되고,음원 차트에 바로 이름 올리고,SNS에서도 여기저기서 계속 보이죠. 그런데 몇 년 지나고 나서 다시 떠올려 보면,그때 그렇게 잘 나가던 그룹 중에서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팀은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죠.‘잘 나가는 그룹’과 ‘오래 가는 그룹’은 뭐가 다를까? 🤔 이 두 가지는 비슷해 보이지만,막상 들여다보면 꽤 다른 길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잘 나간다’는 건 생각보다 빠르게 만들어집니다 🚀잘 나가는 그룹의 특징은 비교적 분명합니다.컴백 타이밍이 좋고,곡이 트렌드랑 잘 맞고,퍼포먼스나 콘셉트가 눈에 확 띄는 경우가 많죠. 숏..

요즘 케이팝 노래가 전보다 조용하게 느껴지는 이유 🎧

최근 케이팝 신곡들을 들어보면 예전보다 전반적으로 차분해졌다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볼륨이 작은 것도 아니고, 곡의 완성도가 떨어진 것도 아닌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만큼 강하게 튀지 않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요즘 케이팝은 예전보다 임팩트가 약해진 것 같다”“한 번에 꽂히는 노래가 줄었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건 단순한 개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케이팝 제작 방식과 소비 환경이 바뀌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변화에 가깝습니다.사운드 구조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과거 케이팝은 곡 구조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인트로 이후 빌드업을 쌓고, 후렴에서 사운드를 크게 터뜨리는 방식이 기본이었습니다.신스 사운드와 드럼, 베이스가 전면에 나오면서 귀를 강하게 자극하는 곡들이 많았습니다.하..

후렴보다 분위기, 요즘 케이팝이 미드템포를 선택하는 이유

요즘 케이팝을 듣다 보면전체적으로 템포가 좀 느려졌다는 느낌,한 번쯤은 받아보셨을 것 같아요! 🎧 예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치는 곡보다는,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어딘가 안정적인 속도의 곡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죠. 이른바 미드템포라고 불리는 곡들입니다.처음엔“요즘 노래들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예전보다 에너지가 약해진 거 아니야?”이렇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건 단순한 유행이라기보다는,지금 케이팝이 놓인 환경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된 변화에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템포는 애매한 선택이 아닙니다미드템포라는 단어를 들으면괜히 중간이라서 애매하다..?는 인상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댄스곡처럼 확 치고 나가지도 않고,발라드처럼 감정을 쏟아붓지도 않는,딱 중간에 걸쳐 있는 느낌..

요즘 케이팝 후렴이 약해진 이유 🎶

요즘 케이팝을 들으면서“후렴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클라이맥스가 좀 애매하다”이렇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래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확실히 예전처럼 한 번에 귀를 잡아끄는 후렴은 줄어든 느낌이지 않나요..?! 🎧이건 체감만의 문제라기보다, 실제로 케이팝 제작 방식이 바뀌면서 나타난 변화에 가깝습니다.예전에는 후렴이 곡의 중심이었습니다 🔊과거 케이팝은 구조가 꽤 명확했는데요,인트로를 지나 벌스에서 쌓고, 후렴에서 사운드와 멜로디를 한 번에 터뜨리는 방식이 기본이었습니다. 후렴에서는멜로디가 확 살아나고사운드가 커지고포인트 안무가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래서 노래 제목보다 후렴이 먼저 떠오르는 곡들도 많았죠.“이 노래는 후렴이 진짜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시기입니다.🎧지금은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