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처음 들을 때 헷갈리는 용어 정리 -비트, 드롭, BPM부터 장르 용어까지 한 번에
전자음악 처음 접했을 때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나요?
- “이 곡 드롭 미쳤다”
- “이건 하우스 말고 테크노 쪽이지”
- “BPM 너무 빠른데?”
다들 엄청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정작 혼자 속으로는 ‘…무슨 말이야?’ 싶은 그 느낌 😅
저도 전자음악 처음 들을 때는
비트, 드롭, 빌드업 이런 말들이 다 비슷하게 들렸고
장르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 하나도 감이 안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 전자음악 입문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용어들을
👉 최대한 쉽게, 음악 듣는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비트(Beat)와 리듬(Rhythm)의 차이
🎵 비트(Beat)
- 음악에서 쿵, 쿵 하고 느껴지는 기본 박자
- 몸이 자동으로 흔들리는 기준점
전자음악에서 비트는 거의 심장박동 같은 존재예요.
특히 클럽 음악에서는 비트가 곧 곡의 정체성이라고 봐도 됩니다.
🥁 리듬(Rhythm)
- 비트를 어떻게 쪼개고, 배열하느냐
- 드럼 패턴, 타악기 움직임
👉 정리하면
- 비트 = 기준 박자
- 리듬 = 그 박자를 가지고 노는 방식
BPM이 뭐야? 빠른 건 좋은 거야?
⏱ BPM (Beats Per Minute)
- 1분에 비트가 몇 번 나오느냐
- 숫자가 높을수록 음악이 빠르게 느껴짐
대략적인 기준은 이 정도예요.
- 60~90 BPM : 느림 (칠, 앰비언트, 로파이)
- 100~120 BPM : 그루브 있음 (하우스 계열)
- 125~130 BPM : 클럽 표준
- 140 BPM 이상 : 빠름 (트랜스, 하드스타일, 덥스텝 일부)
⚠️ BPM이 높다고 무조건 신나는 건 아님
느린 BPM인데도 묵직하게 때리는 곡도 많아요.
드롭(Drop) — 다들 왜 여기서 소리 질러?
전자음악 얘기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죠.
💥 드롭(Drop)
- 긴장감 쌓이다가 비트가 확 터지는 구간
- 클럽에서 다 같이 점프하는 타이밍
보통 흐름은 이래요.
- 인트로 (조용)
- 빌드업 (점점 쌓임)
- 드롭 (터짐)
- 브레이크
- 다시 드롭
EDM, 덥스텝, 빅룸 하우스 쪽에서 특히 중요해요.
빌드업(Build-up)과 브레이크(Break)
📈 빌드업
- 드롭 직전에 긴장감 쌓는 구간
- 드럼 줄고, 효과음 늘고, 점점 조급해짐
🧊 브레이크
- 비트가 빠지거나 최소화되는 휴식 구간
- 다음 전개를 위한 숨 고르기
👉 빌드업 = 숨 참기
👉 드롭 = 숨 내뱉기
👉 브레이크 = 잠깐 쉬기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 쉬워요.
루프(Loop) — 왜 같은 소리가 반복돼?
전자음악은 반복의 미학이라고도 불려요.
🔁 루프
- 짧은 패턴을 계속 반복하는 구조
- 드럼, 베이스, 신스 전부 루프 가능
처음 들으면
“이거 계속 같은데?” 싶을 수 있는데
미묘하게 레이어가 바뀌고, 효과가 추가됩니다.
👉 전자음악은
‘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의 누적’을 듣는 장르예요.
베이스(Bass) — 귀보다 몸으로 듣는 소리
🔊 베이스
- 낮은 주파수 영역
- 클럽에서 가슴 울리는 그 소리
전자음악에서 베이스는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곡의 무게감과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 베이스가 단단하면 묵직
- 베이스가 부드러우면 말랑
- 베이스가 튀면 그루브 강조
신스(Synth) — 전자음악의 얼굴
🎹 신스(Synthesizer)
- 전자적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악기
- 멜로디, 패드, 효과음 전부 담당
“이 소리 뭐야?” 싶으면
대부분 신스입니다.
신스는 종류보다
👉 소리의 질감으로 듣는 게 더 중요해요.
- 날카롭다
- 부드럽다
- 우주 같다
- 아날로그 같다
샘플(Sample) — 이 소리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 샘플
- 기존 음원을 잘라서 사용하는 소리
- 드럼 소리, 보컬 한 소절, 효과음 등
전자음악은
샘플 + 신스 + 루프의 조합이라고 보면 됩니다.
장르 용어 — 왜 이렇게 많아?
전자음악 장르는
👉 리듬 + BPM + 분위기 차이로 나뉘어요.
아주 간단히만 정리하면
- 하우스: 4/4 박자, 그루브 중심
- 테크노: 반복적, 차갑고 미니멀
- 트랜스: 멜로디 강조, 몽환적
- 덥스텝: 베이스 강조, 반박자 리듬
- 퓨처베이스: 감정적 멜로디, 공간감
처음엔
장르 구분 못 해도 전혀 문제 없어요..!
많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귀에 남아요.
라이브셋, DJ셋, 믹스의 차이
- DJ 셋: DJ가 곡들을 이어서 플레이
- 라이브 셋: 장비로 실시간 조작
- 믹스: 미리 녹음된 연속 플레이
클럽 영상 볼 때
“이 사람 뭐 하는 거야?” 싶으면
👉 DJ셋인지 라이브셋인지 보면 이해 쉽답니다!
다음번에도 전자음악과 관련된 궁금하실 법한 정보들로 돌아올게요 💗